10월29일, 오사카총영사관 1층 갤러리 <꿈>에서 2019년 재외동포 훈포장 전수식을 했다. 아울러 9월에 새로 출범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위촉된 일본긴키지역 자문위원들의 위촉장 전수식도 함께 했다.
1층 <꿈> 갤러리는, 평소 자주 쓰지 않는 공간이어서 지난해 말부터 민족학교와 민족학급에 다니는 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. 민원실에 오는 동포들이 들려 작품도 감상하고 잠시 쉴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. 이번에 훈포장 및 위촉장 전수식장으로 썼는데, 동포사회와 함께한다는 행사의 취지에 꼭 맞는 분위기를 연출했다.
이번에 오사카총영사관에서 훈포장을 받은 사람은 4명이다. 1년에 1명만 주는 무궁화장을 전 오사카민단 단장이며 현 상임고문인 정현권씨가 받았다. 이외에 고영관 오사카한국상공회의소 상임고문과 정연자 부인회 교토 미나미교토지부 회장이 석류장, 백용규 세계한인무역협회(옥타) 오사카지회 초대 회장이 국민포장을 받았다.
지난 10월5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세계한인의 날에서 750만명의 재외동포 중 포상자 수는 모두 39명이었다. 이 가운데 10%가 넘는 4명이 오사카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나왔으니 대단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. 이날 훈포장을 전수 받은 네 분은 모두 이번의 훈포장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동포사회와 나라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.
이어 진행된 민주평통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에서는 총영사관 관할 106명 가운데 70명이 넘는 분이 참석했다. 생업으로 바쁜 낮 시간대인데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, 앞으로 활동에 대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. 이번 제19기 민주평통의 특징은 여성과 청년의 참여를 대폭 확대한 것이라고 하는데, 이날 행사도 여느 행사와 달리 여성과 청년이 많이 참석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