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간 도쿄 출장을 마치고 돌아갑니다.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제26회 한일포럼에 참석했었습니다.
김대중-오부치 공동파트너십선언 20주년의 맞이하는 해이고, 한반도 정세가 빠르게 변하는 와중에서 열린 포럼이어서인지, 갈등보다는 협력에 방점을 둔 충실한 회의가 됐다고 생각합니다.
한일협력에 관한 두 나라 학생들의 토의와 제언도 좋았고, 저출산 고령화와 미중 무역갈등 등 한일 두 나라가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에 관한 토론과 모색도 좋았습니다.
개인적으로는 제3회 한일포럼상 수상자로, 오사카총영사관과 관계가 깊은 조선통신사 「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」 등재에 힘쓴 한일 두 나라 단체(NPO법인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, 재단법인 부산문화재단)가 선정돼 무엇보다 기뻤습니다. 그리고 나라에 매어 있는 관계로 발언보다는 듣기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지만, 모든 세션에 개근하면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얻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