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3일 저녁 중국 총영사 초청으로, ‘일본어를 하는 오사카 지역의 총영사 모임’의 교류회가 있었다.
먼저 만두를 만드는 체험을 한 뒤 저녁 식사와 함께 친교하는 시간을 가졌다. 서로 고민하는 게 비슷하다. 정보도 공유하고, 다른 문화도 이해하고, 공동의 주제에 협력도 할 수 있는 좋은 모임이다.
모임 준비를 하면서 앞치마에 각 국의 국기를 붙여놓은 주최국인 중국 총영사의 배려와, 본 행사 전에 만두 빚기 체험을 넣어 자국 음식문화를 알리는 모습을 보며 초보 총영사로서 한 수 배웠다. 작년 가을부터 각국이 돌아가면서 주최를 하고 있다는데, 다음은 한국 차례로 지명 되었다.
영어권 나라의 총영사들 일본어 실력 장난 아니다. 한자권도 아닌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을지 짐작이 간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