9일(토요일)은 오사카시 중앙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국가대항전인 국제배구연맹(FIVB) 발리볼네이션스리그(VNL) 구경을 갔다. 마침 오사카부 일한친선협회 회장이 일본배구협회 일도 하고 있어, 일본과 폴란드 경기를 보러 갔다. 결과는 키와 힘에서 절대 우위에 있는 폴란드가 가볍게 3-0으로 이겼다.
하지만 국내에서도 보지 못한 배구 국가대항전을 오사카에서 보면서 일본의 배구 열기를 현장에서 느끼고, 일본배구협회 간부들과 인사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. 한국과는 팀은 라이벌이지만 단체끼리는 매우 협조적이라면서 현장에 온 나를 따뜻하게 맞아주었다. 이런 친교도 공공외교의 하나일 것이다.